아시아물위원회, UN 2023 물 총회 참여
아시아물위원회, UN 2023 물 총회 참여
  • 황순호
  • 승인 2023.03.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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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일 물 관련 특별인증기관 자격으로 참여
22일부터 24일까지 美 뉴욕에서 열린 'UN 2023 물 총회' 현장사진.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 이하 수공)가 아시아 대표 물 분야 국제협력기구인 아시아물위원회(AWC) 회장기관 자격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美 뉴욕에서 열린 'UN 2023 물 총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AWC는 아시아 국가와 UN 등 국제기구를 연계하는 물 분야 대표 협력 플랫폼으로, 지난 2016년 출범한 이후 현재 총 24개국 152개 회원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UN 2023 물 총회는 지난 2018년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물 국제 행동 10년 이행에 대한 중간 종합검토 결의안을 채택한 데 따른 것으로, '물과 위생'을 주제로 UN 회원국 정부 및 UN 경제사회이사회 인증자격을 부여받은 기관이 참여한다.
이에 AWC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물 관련 국제회의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UN에 제출, 그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인증기관으로 승인받았다.
또한 국내 유일한 물 관련 인증기관으로서 회의에 참여, 23일 '글로벌 물 이슈 투자 확대 및 SDG6 달성 가속화 기여방안'을 주제로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 라오스 등 정부 관계자와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은행, 녹색기후기금, 미주개발은행 등 물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AWC는 행사에서 환경부 및 경제협력개발기구, 유엔개발계획과 추진하고 있는 ▷메콩 유역 취약 도시지역의 통합수자원 관리 및 기후 적응력 증진사업 ▷아시아 국가 지속가능한 물안보를 위한 투자 활성화 사업 등 협력사업들을 공유하는 한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분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통한 아시아 국가 지원 확대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박평록 수공 기획부문이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AWC가 해외 정부와 국제기구,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글로벌 물분야 플랫폼으로서 한 발 더 나아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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