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
LH,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
  • 황순호
  • 승인 2023.03.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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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입찰방식으로 참여자 모집, 주민 투표 거쳐 시공자 선정
입찰확약서 접수(~4월 13일), 현장설명회(4월중순), 입찰 및 개찰(5월)
공공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의 현재 모습과 사업 조감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현재 공공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의 시공자 선정 공고를 24일 실시했다.
시공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민대표회의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토지등소유자의 투표를 거쳐 시공자를 사업시행자인 LH에 추천하면 LH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신설1구역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92-5 일대로,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이 장기간 정체됐으나 지난 2021년 7월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재개됐다.
해당 부지에는 공공재개발 사업 도시규제 완화를 통해 총 1만 1천㎡ 규모의 사업부지에 용적률은 299.50%가 적용되며, 최고높이 25층, 4개의 주거동과 상가를 포함한 총 299세대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당초 정비계획의 169세대보다 130세대가 늘어난 수치다.
LH는 시공자 선정 절차가 완료되면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4월 13일 16시까지 입찰확약서를 접수받으며, 4월 현장설명회, 5월 입찰 및 개찰을 거쳐 합동설명회를 개최한 후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철거공사 실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우수한 시공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경쟁 기반을 확보하고,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 자치구 및 주민 간 긴밀한 협조 하에 우수한 품질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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