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8조 수주 목표
현대건설, 올해 8조 수주 목표
  • 승인 2005.03.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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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 대비 25% 증가 전망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 4조4천88억원, 영업이익 3천941억원, 당기 순이익 2천877억원, 신규 수주 7조8천2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국내 매출 증가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해외 매출 감소로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되나, 현재 확보 중인 21조8천여억원의 풍부한 수주 잔고에 힘입어 2006년부터는 매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다른 매출원가율의 대폭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천941억원이 예상되고,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2.1% 증가한 8.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대건설측은 설명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2천877억원이 예상되는데 이는 이자 비용 감소와 자산 건전성 제고에 따른 대손 상각과 평가손 감소 등으로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신규 수주는 국내 5조7천2억원, 해외 2조1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한 전체 7조 8천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특히 해외 공사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올해 말 수주 잔고를 5년치 공사물량에 해당하는 약 25조2천500여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 기록한 1천714억원의 순이익 규모를 훨씬 상회하는 2천877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예상돼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은 올해까지 소폭 감소가 예상되나 올해 수주 예정인 해외 신규 공사와 풍부한 수주 잔고가 내년부터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 2006년 매출 규모는 다시 5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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