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 입찰서 제출
한수원,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 입찰서 제출
  • 황순호
  • 승인 2023.02.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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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시범운전 거쳐 52개월 이내 사업 수행, 2027년 상업운전 목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일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를 방문, 삼중수소제거설비(TRF) 건설사업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TRF는 원전의 감속재와 냉각재로 사용 중인 중수에서 촉매반응을 통해 삼중수소를 분리해 전용 설비에 안전한 형태로 저장하는 설비로, 현재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다(Cernavoda) 지역에 TRF를 건설할 계획이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설계 및 시공 등 모든 과정을 수행하게 되며, 이후 시운전을 통한 검증, 6개월간의 시범 운전 등을 거쳐 약 52개월 이내에 사업을 수행해 오는 2027년 말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의 입찰 일정에도 최선을 다해 한수원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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