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직주복합도시 조성 의지 불태워
김용일 서울시의원이 정주인구 확보를 위한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용일 의원실은 지난 17일, 의원연구실에서 정회원 서울시 도심재창조과장으로부터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정회원 도심재창조과장은 본래 2019년까지였던 사업 추진 기간을 2023년까지 4년 연장했으며, 사업비는 사업타당성 및 중복사업 현황 등을 고려해 사업 규모는 35개 사업 200억원에서 31개 사업 189.4억원으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업무와 거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직주복합도시' 조성이 최우선 목표이며, 기존 수립된 사업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지역 여건을 반영한 활성화계획 내용 변경을 위해 서울시의 '2030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라 철저한 성과평가를 통한 후속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서울시의 계획에 동의하면서도, 도심 상주인구 수 증가를 위한 획기적 주택 공급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통해 도심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발굴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시간대별 서울시 내 유동 인구 변화 및 도심 공동화 현상에 주목, 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의 실정에 맞게 이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나아가 보다 논리적인 현황조사 및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와 상업, 문화와 주거가 복합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할 것을 서울시에 주문했다.
김 의원은 "도심 재창조를 위한 직주복합도시 사업 계획을 적극 지지한다"며 "다만 이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업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주거공급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연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