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 수상
삼성물산,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 수상
  • 황순호
  • 승인 2023.02.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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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미스트 가든', 공간/건축분야 수상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 공간/건축분야에서 입상한 삼성물산의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미스트 가든'. 사진=삼성물산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 공간/건축분야에서 입상한 삼성물산의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미스트 가든'.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시공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의 '미스트 가든'이 '아시안 디자인 프라이즈(Asian Design Prize) 2023' 공간/건축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지난 2016년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이집트의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에 이어 일본의 안도 신고(安藤眞吾) 교토미술공예대학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전세계 22개국에서 1,051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38명의 국제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에서 총 15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의 미스트 가든은 부산 온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단지의 중심에 조성한 나선형의 휴게시설물이다.
지붕 상단에는 녹지를 조성해 밋밋해질 수 있는 도시 환경에 싱그러움을 더했으며, 지붕에는 관리가 용이한 수종인 세덤류를 식재하고 하중으로 인해 지붕 형태가 변하지 않도록 녹지부분을 경량화하고 배수시설을 설치했다.
여기에 ㄷ자 프레임을 연속 설치해 입구 경관을 연출하고, 프레임 내부에는 쿨 미스트 시스템을 설치, 미스트 분사를 통해 주변 대기의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등 '조경'을 통해 환경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 밖에도 삼성물산은 2021년 서울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 '필로티가든', 2022년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내 '금정풍경원'을 통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수상,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다양한 조경 콘셉트 제안을 적극 수용해 주신 조합과 입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경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들께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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