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

동서발전이 지난 7일 샤넬코리아와 기후변화 영향 완화 해결책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청정 에너지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샤넬코리아의 RE100 달성을 위한 지원을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현재 샤넬은 사내 기후 전략인 '샤넬 미션 1.5°(CHANEL Mission 1.5°)'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첫번째 행보로 양측이 태양광발전소 가장 전력구매계약(Virtual-PPA)을 체결하기로 협의, 이를 통해 샤넬코리아는 약 2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 밖에도 '기업상생 융복합 RE100' 솔루션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사회·경제 문제 해결 및 친환경 사회구현 선도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동서발전이 산업단지 내 주차장, 공터, 지붕 등 유휴부지에 지붕태양광을 개발해 청정에너지 생산과 신재생에너지원 시장 공급을 활성화하고 유휴부지 제공 기업은 지붕 임대료 등 부가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샤넬코리아는 재생 가능한 자원활용에 동참해 비전을 달성하는 것이 모델의 주 목적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샤넬코리아의 기후 공약 실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샤넬이 청정에너지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테판 블랑샤르 샤넬코리아 대표이사는 "동서발전과의 협약은 샤넬의 기후 비전 실현에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샤넬 역시 동서발전과 함께 재생에너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