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안전‧건설 분야에 7,859억원 투입
서울시, 올해 안전‧건설 분야에 7,859억원 투입
  • 황순호
  • 승인 2023.02.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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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 174건(1,014억원), 건설공사 188건(6,845억원) 발주
4월까지 85% 조기 발주 추진해 경제 활력, 일자리 창출 기대

서울시가 2023년 시민 안전과 직접 관련된 도로·교량 보수, 상하수도 보수 등 안전‧기반시설 분야의 용역과 건설공사 발주에 총 362건 7,859억원을 투입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해 대비 신규 공사는 줄었으나, 상하수도 및 하천시설물 정비에 17% 증액된 수치다.
먼저 안전‧기반시설 분야 발주 용역은 ▷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 분야 86건(280억원) ▷상하수도 안전관리 64건(304억원) ▷기반시설 설계 24건(430억원) 등 총 174건이며, 사업비는 1,014억원이다.
건설공사에는 ▷도로시설물·교량 유지관리 공사 등 48건(1,222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76건(1,901억원)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33건(2,831억원) ▷하천준설 및 하천시설물 공사 31건(891억원) 등 총 188건 6,84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오는 4월까지 약 85%를 조기 발주,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은행의 취업유발계수 기준 약 8,5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한국은행의 취업유발계수는 10억원의 재화를 생산할 때 유발될 것으로 추정되는 취업자 수로, 2019년 기준으로 10억원당 10.82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발주될 용역‧공사에 대한 사업내용과 발주시기 등의 관련 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 업체들이 사전에 준비해 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들인 만큼 올 한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공사현장 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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