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1회 LH 작은도서관 경진대회 개최
LH, 제1회 LH 작은도서관 경진대회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3.02.06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활동 우수사례 시상, 커뮤니티 매니저 취업 사례 등 공유
대상에 경남 창원 센트럴빌리지 선정, 입주민 소통 및 공감의 장 활용
지난 2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아트홀봄에서 열린 '제1회 LH 작은도서관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지난 2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아트홀봄에서 열린 '제1회 LH 작은도서관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지난 2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아트홀봄에서 '제1회 LH 작은도서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시한 'LH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활동 내역을 평가하고 공유하기 위한 자리이다.
행사는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을 비롯해 정기원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전국의 LH 작은도서관장 및 커뮤니티 매니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치러졌다.
LH 작은도서관은 단지 내 도서관을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으로 활용,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화강좌, 교류행사,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시범 개소한 이후 지난해 237개 단지까지 확산돼 사업을 통해 운영지원을 받았으며, 도서관 커뮤니티 매니저를 채용하고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작은도서관이 단지 및 지역 공동체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LH는 지난달 1주일간 전국의 작은도서관 운영 단지를 대상으로 공모 접수를 실시, 투표와 심사를 통해 대상 1개소, 금상 2개소, 은상 3개소를 선정 및 시상했다.
대상은 경남 창원의 센트럴빌리지(10년 공공임대)가 선정됐다. 해당 단지는 '공간+사람, 이어진 행복'을 주제로 지난해 단지 내 입주민들이 다양한 활동과 지자체 및 NGO와 협업, 지원을 이끌어냈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이 작은도서관을 방문해 입주민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작은도서관 최고령 이용 주민이 돌아가신 후 입주민들이 함께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입주민들의 소통 매개체로 거듭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 밖에도 지자체 도서관 사서, 기업체 취업 및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작은도서관 커뮤니티 매니저들의 취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앞을도 LH 작은도서관이 입주민들이 편하게 교류하고 단지 활력을 불어넣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