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석유사업자 품질관리 컨설팅 확대 추진
석유관리원, 석유사업자 품질관리 컨설팅 확대 추진
  • 황순호
  • 승인 2023.02.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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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로 달라지는 품질기준 사전 안내 및 모니터링
품질관리 취약주유소 및 LPG 충전소 대상 확대 실시

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해 품질관리 취약 주유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관리 컨설팅을 지속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올해에는 컨설팅 대상을 주유소뿐만이 아니라 LPG 충전소까지 확대, 휘발유와 LPG 품질기준 변경 전에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차량 연료가 내연기관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각 계절마다 품질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으며, 기준 변경시점에 맞춰 재고를 관리하지 못하면 품질부적합 제품이 시장에 나돌 우려가 있다.
이에 석유관리원은 컨설팅을 통해 ▷계절별 석유제품 품질기준 변경내용 및 관리 방법 ▷품질기준 변경 전 보관제품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기타 우천 시 품질관리 요령 등 석유사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관리 유의 사항 등을 안내·지도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의 자체 조사 결과 지난해 동절기 자동차용경유 품질기준이 변경되는 시점에 앞서 실시한 컨설팅에 대해 대상업체의 80% 이상이 '품질관리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컨설팅 이후 자동차용 경유의 계절별 품질기준 위반사례가 2021년 8개소에서 2022년 1개소로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품질관리 컨설팅을 통해 품질부적합 제품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석유사업자의 품질관리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주유소 등 석유사업자에 대한 촘촘한 품질관리 및 홍보 강화를 통해 모든 국민이 석유 품질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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