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슬로건에 '새로운 동력을 더해, 혁신의 2023을 채우다' 지정

대한전문건설협회(이하 협회)가 16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제38회 정기총회 및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학수 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협회 대의원들과 어명소 국토부 2차관,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이채익 ▷김희국 ▷송석준 ▷김병욱 ▷허종식 등 여야 국회의원들까지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2023년 새 슬로건으로 '새로운 동력을 더해, 혁신의 2023을 채우다'로 지정하고, 현재 산재해 있는 각종 현안들을 해결하고 전문건설인의 위상 제고 등에 힘쓰기로 결의했다.
한편, 신년인사회에 앞서 열린 제38회 협회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예산안 확정 및 사업계획 발표 등을 진행했다.
협회의 2023년도 예산 총액은 156억 5,58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4.2% 늘어났으며, 올해 사업은 중점사업 39건, 일반사업 84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핵심 과제로는 ▷건설업 상호시장 개방 대응 ▷건설현장 내 노조 불법행위 근절 ▷원-하도급 수주환경 개선 ▷하자 및 안전관리 관련 부담 절감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빈발했던 건설현장 내 노조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건설업의 노동생산성을 향상하고자 태스크포스 운영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하도급 공사의 하자담보책임기간 완화 및 중대재해처벌법, 건설안전특별법 등에 대응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김학은 (주)뉴월시스템 대표이사 ▷편영범 산성개발(주) 대표이사를 협회 중앙회 회원감사로 선출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학수 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5만 회원사의 절실함을 마음 속에 간직하는 한편, 건설업 상호시장 개방 및 하자책임 문제 등 각종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전문건설인들이 보다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