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시장 부동산 규제해제에 ‘온기’ 돌까?
수도권 분양시장 부동산 규제해제에 ‘온기’ 돌까?
  • 김덕수
  • 승인 2023.01.11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매제한 기간이 축소된 수도권 청약시장 관심↑
오는 3월 주택법 시행령 개선, 수도권 전매제한 기한 대폭 완화 예정

 

정부의 규제 완화로 전매제한 기간이 축소되면서 수도권 분양지역에 온기가 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오는 3월부터 주택법 시행령을 고쳐 최대 10년이었던 수도권 전매제한 기간을 최소 6개월 최대 3년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공택지와 규제지역은 3년, 과밀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이다. 
또,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된 2~5년 실거주 의무 규정도 폐지하고, 바뀐 규정을 과거 분양 단지까지 모두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전매제한과 실 거주 의무가 완화되면서 견본주택들로 당첨자들의 소급적용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매제한과 거주의무로 계약을 고민하던 고객들도 규제가 완화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꾸고 문의 전화도 늘어나는 등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규제완화로 무턱대고 계약을 진행하기 보다는 비교적 우위에 있는 유망한 단지로 잘 찾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매완화가 적용될 분양 중인 단지들을 짚어봤다.
호반건설은 영종국제도시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규제완화의 소급 적용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영종국제도시 내에서도 공공택지에 분양 중인 타 단지들이 3년의 전매제한이 적용되는 반면,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아파트는 전매제한이 기존 3년에서 6개월로 완화 혜택을 적용 받게 된다. 
단지는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췄으며, 지난 10월 분양을 시작한 단지로 빠르면 오는 3월부터 전매가 바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8개 동 총 583가구로 공급된다. 실 거주의무가 없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하다.
㈜건영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일대에 ‘라포르테 공도’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 59~76㎡ 총 986세대 규모다. 이 중 전용 72·76㎡ 면적에는 테라스가 갖춰질 계획이다. ‘
라포르테 공도’는 뛰어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규제완화로 전매제한이 6개월로 축소됐다. 단지 인근 38번국도를 통해 안성·평택 도심으로 접근이 편리하며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도 가깝다. 서울~세종고속도로 1단계 구간(구리~안성)도 2023년 개통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