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신년사]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 한국건설신문
  • 승인 2023.01.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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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되도록 적극 추진”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검은 토끼해를 맞이한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건설산업이 좀 더 활기를 띠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건설인 여러분!

2022년의 경제 환경은 코로나19 재유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의 차질과 원자재값 상승, 이로 인해 심화된 인플레이션 그리고 가파른 금리상승으로 인한 경기 둔화로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우리 건설업계도 이러한 경제적 위기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정부 긴축정책으로 SOC예산은 전년대비 10.7%가 감액된 25조원으로 편성됐고 부동산 PF발 위기에 따른 주택・부동산시장 장기 침체, 원자재값 급등과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민간・공공공사 수익성 악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2023년 한 해도 여러 난관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협회는 건설산업이 새롭게 도약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건설투자 활성화에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 안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SOC 투자 지속 확대에 더욱 힘을 쓸 것이며, 건설산업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건설사에 대한 자금 공급 지원 확대 등 PF 사업 정상화 그리고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신도시 개발 등 주택시장 활성화로 건설투자에 따른 물량 창출이 업계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건설현장의 안전 시공을 위해 공사원가 산정체계 현실화 및 발주제도 개선으로 적정공사비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며,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도 단호하게 대처하고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해 회원사 여러분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2023 계묘년 새해에는 우리 건설인들이 토끼와 같은 영민함으로 난관을 헤쳐나가고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파와 추위속에서도 고생하고 계시는 200만 건설인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사업에 행운이 늘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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