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 수행인력 발대식
한수원,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 수행인력 발대식
  • 황순호
  • 승인 2023.01.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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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사업수행인력 첫 파견, 본격적 사업추진 착수
한수원이 6일 방사선보건원에서 실시한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 수행인력 발대식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6일 방사선보건원에서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에 투입될 사업수행인력의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에 파견되는 사업수행인력은 총 39명으로, 이들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와 엘다바 원전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오는 8월 엘다바 1호기 터빈건물 착공을 위한 현장 인프라 구축 등을 수행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8월 25일 약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개 호기의 2차측 건설사업을 수주, 터빈 건물을 포함한 총 82개 건물의 시공과 기자재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3년만의 대규모 원전 사업이자 한수원이 주도하는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사업으로, 엘다바 원전 1호기는 오는 8월 착공, 2028년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 오는 2030년까지 4호기 상업운전을 개시하겠다는 것이 한수원 측의 목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발대식에서 "인류 문명의 발상지인 이집트에서 원전수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라며 파견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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