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민간과 함께 '지적재조사 드림팀' 꾸린다
LX공사, 민간과 함께 '지적재조사 드림팀' 꾸린다
  • 황순호
  • 승인 2023.01.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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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민간대행자 공고… 675개 지구 대상 선정 계획
LX공사 소속 직원들이 민간 대행자들과 함께 지적재조사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지적재조사 사업을 함께 할 민간대행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발표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종이지적도를 재조사 및 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 사업으로, 지난 2012년 시작돼 2030년 완료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적재조사사업의 가속화와 민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21년 LX공사를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 민·관·공 협업을 위한 드림팀을 만든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9%에 그쳤던 민간 참여율을 지난해 57%까지 끌어올렸으며, 여의도의 약 86배에 이르는 251㎢의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민간 대행자에게 고해상도 드론영상, 측량용품, 측량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지적측량 기술 지원, 실무 역량 강화 교육, 행정 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전국 675개 사업지구 약 24만 필지, 185㎢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지적재조사행정시스템(바른땅), LX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 내용을 확인하고 오는 18일까지 바른땅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월 2일 10시부터 바른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애리 LX공사 지적사업본부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민간과 협업, 디지털 지적을 구축하는 국책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사업 안정화를 통해 국민의 토지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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