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프로젝트, 식물 용수 '양수리 빗물' 출시
가든프로젝트, 식물 용수 '양수리 빗물' 출시
  • 황순호
  • 승인 2023.01.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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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북한강 만나는 양수리 지역 빗물 활용
가든프로젝트가 1일 출시한 '양수리 빗물' 제품사진. 사진=가든프로젝트
가든프로젝트가 1일 출시한 '양수리 빗물' 제품사진. 사진=가든프로젝트

(주)가든프로젝트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양수리의 빗물로 만든 식물 용수 '양수리 빗물'을 1일 출시했다. 식물 성장에 필요한 질소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함이다.
지구의 대기에는 질소 78%, 산소 21% 등이 함유돼 있으며, 번개가 칠 때 10억 볼트 이상의 전압이 발생하면서 공기 중의 질소와 산소가 결합돼 산화질소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화질소는 빗물에 섞이면서 식물의 성장에 기여하며, 따로 추출해 비료의 원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양수리 빗물은 땅에 닿기 전의 빗물 원액을 빗물 저금통을 통해 저장, ▷세디먼트 필터 ▷프리카본 필터 ▷나노 마이크로 필터 ▷포스트 카본 필터 등 4단계에 걸친 정수과정 후 자외선 살균까지 거쳐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은 빗물은 식물원, 온실 카페의 식물과 가정의 반려 식물, 분재, 난, 상업용 화훼류, 허브류, 절화류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골드 시스템'과 병행해 시설 하우스를 이용해 고부가가치 식물을 재배하는 화훼농가, 과수농가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든프로젝트 측의 설명이다.
또한 가든프로젝트는 IoT 기술을 활용, 기상 상황을 수집·분석해 빗물 원액을 수집하고 이를 날짜별로 관리해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을 마련했으며, 국가 공인 수질 검사 기관의 '먹는 물 수질 공정시험기준'에 의한 수질 검사 시험 성적서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경복 가든프로젝트 대표는 "빗물이 식물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정작 필요할 때 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양수리 빗물을 활용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품의 용량은 1,000ml이며, 1박스당 20개 단위로 포장된다. 1박스 구매시 물 분사형 스프레이 용기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가격은 개당 2,500원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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