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간연구원(원장 이영범, 이하 AURI)이 29일 건축서비스산업의 구조와 경영활동 및 시장 현황 등을 조사한 2021년 건축서비스산업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 중 '건축서비스산업'에 해당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분야 및 수주‧생산성, 인력 및 근로환경, 해외 사업 및 해외 업체 협업, 정보 기술 및 시설, 교육 및 홍보 등에 관한 현황을 조사했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사업분야
건축서비스산업의 사업 분야는 '건축 계획 및 설계'가 전체 70.4%로 가장 많았으며, 감리(63.3%), 인테리어 디자인(15.9%), 건축구조 계획 및 설계(7.4%), 도시계획 및 설계(5.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사업체수
2021년 건축서비스산업의 전체 사업체수는 30,972개로, 이 중 건축 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이 19,465개(전체 62.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건물 및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7,519개, 24.3%), 인테리어 디자인업(3,988개, 12.9%)이 차지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체가 24,485개로 전체 79.1%를 차지했으며, 100명 이상의 대규모 사업체는 210개(0.7%)였다.
■ 종사자수
2021년 건축서비스산업 종사자수는 총 220,036명으로, 이 중 건축 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이 106,025명으로 전체 48.2%였으며, 건물 및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이 94,859명(43.1%), 인테리어 디자인업이 19,152명(8.7%)으로 그 뒤를 이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체의 종사자가 68,924명(31.3%), 100~299명, 300명 이상은 각각 30,323명(13.8%), 34,993명(15.9%)였다.
■ 매출액
2021년 건축서비스사업 매출액은 약 37.9조원으로, 건물 및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이 약 15.5조원(40.8%)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건축 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14.0조원, 34.6%), 인테리어 디자인업(9.3조원, 24.7%)이 이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체가 14.7조원으로 전체 38.7%, 100~299명, 300명 이상이 각각 6.0조원(15.8%), 5.0조원(13.3%)을 차지했다.
실태조사의 세부 결과는 내년 1월 말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AURI,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보고서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