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일월지에 일월문화공원 준공
포항시, 일월지에 일월문화공원 준공
  • 황순호
  • 승인 2022.12.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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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지, '연오랑과 세오녀' 설화 배경지로 유명
총사업비 125억원, 약 2만 3,330㎡ 규모
지난 19일 포항 오천읍 세계리 일원에서 열린 일월문화공원 준공식 사진. 사진=포항시

포항시가 지난 19일 오천읍 세계리 일원에 일월문화공원을 조성,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참석, 김동은 무용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사업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등을 진행했다.
일월문화공원은 문체부가 우리나라의 문화적 우수성을 강조하고자 추진한 '3대 문화권 관광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국·도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25억원으로 약 2만 3,330㎡ 규모로 지어졌다.
공원에는 연오랑 세오녀 동상, 기념단, 일월문화기념관, 일월지, 청동기 유물, 선돌, 암각화, 고분 등이 들어서 있다.
세계리 일원은 '연오랑과 세오녀' 설화의 배경으로 전해지는 일월지와 가까우며, 현재 일월지는 해병대 제1사단의 주둔지 내에 있다.
포항시는 여기에 지역 문화공원을 조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2013년 도시관리계획에서 공원으로 변경 지정한 후 2017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19년 9월 본격적으로 조성 공사에 들어간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일월문화공원을 동해면의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공원과 장기면의 유배문화체험촌 등과 연계하는 등 포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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