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지공원 훼손지, 친환경 생태숲으로 '재탄생'
숙지공원 훼손지, 친환경 생태숲으로 '재탄생'
  • 황순호
  • 승인 2022.12.22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류유인숲‧진달래쉼터 등 친환경적 공간으로 부활
친환경생태숲으로 다시 태어난 숙지공원 옛 훼손지. 사진=수원시
친환경생태숲으로 다시 태어난 숙지공원 옛 훼손지. 사진=수원시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숙지공원 내에 조류 등 각종 소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생태숲을 조성, 인근 주민들이 보다 친환경적인 공원을 즐길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조성된 생태숲은 토지 보상 이후 예산 부족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무단경작, 쓰레기 무단적치 등으로 훼손돼 있던 숙지공원 부지 9,380㎡에 조성됐다.
앞서 지난 1월에는 환경부가 시행하는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비 4억 3천만원을 들여 해당 부지에 토양환경 개선 및 생물 서식 기반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생태숲에는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교목 11종 229주와 꼬리조팝나무, 좀작살나무 등 관목 10종 7,922주 등이 식재돼 있으며, 그 밖에도 조류유인숲, 탄소저감숲, 빗물습지 등을 설치해 다양한 동‧식물의 자생 터전을 마련했다.
또한 꽃창포, 부처꽃, 억새 등 6종 6,400본을 식재한 야생초화원과 진달래쉼터를 조성, 지역 주민들이 탐방로와 쉼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 편의성을 더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태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수원이 진정한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