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용역 계약의 전문성·투명성 높여야"
LX공사, "용역 계약의 전문성·투명성 높여야"
  • 황순호
  • 승인 2022.12.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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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옴부즈퍼슨 회의서 '청렴 디지털트윈' 제안
인사·예산 우선 공개 및 계약 담당자 청렴교육 강화 등
20일 열린 LX공사의 2022년도 제4차 옴부즈퍼슨 정기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20일 제4회 LX옴부즈퍼슨 회의를 개최, 2022년 감사실 추진현황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LX옴부즈퍼슨은 LX공사의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 및 대국민 소통을 진행하는 전문가 그룹으로, 올해 반부패 및 청렴정책 수립에 기여한 바 있다.
2023년 대내·외적 다방면으로 위기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X공사가 추진하는 용역 계약의 전문성·투명성을 높이도록 감사 역량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기관 운영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사·예산을 우선 공개하며, '청렴 디지털트윈(가칭)'을 추진해 부패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예측 가능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부패에 특히 취약한 계약·인사·건설공사 등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투기행위 조사에 한정되었던 준법감시관 업무에 이해충돌방지를 위한 계약감시·전관예우 예방 등이 추가된 만큼 사업내용·범위 등 정보를 활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조직 내 청렴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MZ세대 등 청년층과 적극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인재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성기청 LX공사 상임감사는 "그 동안 위원들의 다양한 제언을 현장에 반영해 LX공사의 내부 청렴도를 높이는 등의 성과를 거둬 왔다"며 "앞으로도 견제와 균형을 통한 LX공사의 안정적 운영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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