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와 간담회 가져
부산경찰청이 지난 13일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광역시 협회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횡행하고 있는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태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건설업체들의 고충을 수렴하고, 불법행위를 근절함으로써 공정한 채용 질서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각 협회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의 고충을 직접 수렴하고,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해 수사부장을 추진단장으로 한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및 강력범죄수사대와 더불어 일선 경찰들을 집중 투입, 강도 높은 수사를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부산경찰청은 지난 8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200일간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통해 업무방해 및 각종 폭력, 갈취, 채용·건설기계 사용강요, 불법집회시위, 보복행위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건설현장 내 '공정'과 '상식'이 바로잡힐 때까지 모든 수사 역량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것이 부산경찰청의 입장이다.
또한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중앙 부처와 적극 협조, 적발된 불법행위 등에 대해 과징금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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