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종,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최초 입주
부천원종,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최초 입주
  • 황순호
  • 승인 2022.12.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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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주택 109호 12월 중 입주완료, 임대주택 28호는 LH에서 매입 예정
13일 열린 부천원종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주기념식 현장 사진. 사진=LH
13일 열린 부천원종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주기념식 현장 사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13일 '부천원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주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 등을 비롯해 부천시, 조합장, 시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천원종지구는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일원에 있으며 지하 1층~지상 13층 규모에 총 137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분양주택 109세대는 12월 중 입주를 완료, 임대주택 28세대는 LH가 매입해 입주자 모집공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천원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지구는 복잡한 권리관계와 높은 주민분담금, 복잡한 행정절차 등으로 사업이 무산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다가 LH가 지난 2017년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이후 복잡한 기술·행정절차에 대해 부천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조합설립 이후 4년 7개월만에 준공하게 됐다.
그 밖에도 LH는 인천석정, 대구동인 등 시범사업지를 시작으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국토부와의 합동 공모를 거쳐 사업 후보지를 선정, 현재 총 40개 지구 6,868호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저렴한 금리로 안정적으로 사업비 조달이 가능하며, 특히 임대주택을 20% 이상 공급할 경우에는 법적 상한용적률까지 상향할 수 있어 사업성이 대폭 개선된다.
또한 공공성 요건을 충족하면 사업 면적 확대, 분양가 상한제 제외 등 규제 완화로 적용할 수 있어 대규모 사업추진이 어려운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LH 측의 설명이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부천원종지구는 주민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첫 성공 사례"라며 "다른 사업지들도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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