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協, 보다 '스마트'하게 미래로 나아간다
건설기술인協, 보다 '스마트'하게 미래로 나아간다
  • 황순호
  • 승인 2022.12.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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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건설기술인協 출입기자 간담회 개최
협회 업무 디지털화 통해 효율 향상 목표
5일 건설기술인協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 현장사진. 사진=한국건설기술인협회
5일 건설기술인協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 현장사진. 사진=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이하 협회)가 5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 협회 주요 추진사항 및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건설기술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건설기술인의 권익향상 및 복리증진을 실현하고자 협회‧기술인회‧위원회 간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그 발전방안을 도출,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경력관리 등 고유업무 효율화 등을 통해 위원회 및 기술인회를 지원하면서 그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각 기술인회는 전문성 증대 및 해당분야 발전방안 제안 등을 통해 회원간 소통 및 화합에 주력한다. 위원회는 건설기술인을 위한 정책 발굴, 경력관리제도 개선 및 건설기술인 위상 제고 등에 주력한다.
특히 건설기술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건설기술진흥법을 개정, 교육‧훈련 미이수 과태료 부과 대상자 중에서 퇴직 및 이직자에 대한 부과유예기간을 연장했으며, 일괄적 양벌 부과기준을 각각의 책무 등에 따라 합리적으로 조정‧보완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또한 2023년부터 추진되는 제7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의 건설인력분과 TF에 참여하고, 건설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해 총 152개 기관에 1,451명을 추천하는 등 사회 공헌에도 앞장섰다.
이와 더불어 협회장 자문기구에 머물던 각 위원회들을 건설기술인을 위한 새로운 과제를 발굴‧추진하도록 역할을 강화했으며, 건설워크넷 프로그램을 개선해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취업지원 및 건설기술인 전문 역량강화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1일부로 실시한 조직개편에서 디지털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협회 업무의 '디지털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및 급변하는 건설산업 환경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나섰다.
공사내용 분류 및 코드(Code)화를 통해 세부 공종을 추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PQ 입찰 및 일자리 정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경력관리신고 처리를 위해 온라인 접수 비중을 확대하고 KISCON‧CEMS‧FMS 등과 연계해 기술인 본인이 일일이 신고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경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여기에 현재 수첩 형태로 지급되고 있는 건설기술경력증을 12월 중 모바일 전자카드 형태로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전화 상담유형을 분석해 개인맞춤형 AI 챗봇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상담 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국민 대상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들에게 건설산업 및 건설기술인에 대한 친숙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고, 미래건설기술 인재상 등을 신설해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층을 건설산업에 끌어들이고자 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영구 협회장은 "현재 건설기술인 등록 현황을 보면 20대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30대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청년층들이 건설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지 못하고 계속해서 이탈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설기능인의 인지도 및 위상 제고에 주력함으로써 젊고 유망한 인재들이 건설산업에 자부심을 갖고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1월 13일 신년인사회에서 협회의 미래 미션‧목표‧핵심전략 등을 담은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며, 그 밖에도 대의원 간담회‧연석회의‧찾아가는 등반대회 등 회원간 소통 강화를 위한 행사와 더불어 건설기술인 관련 정책‧제도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컨퍼런스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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