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 "뉴타운 재개발 해제지역 안전 확보하라"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 "뉴타운 재개발 해제지역 안전 확보하라"
  • 황순호
  • 승인 2022.11.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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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 112개소 중 77개소가 대안사업 없어
노후·불량정도 상대적으로 심각함에도 안전관리대책 미흡
강동길 서울시의원.
강동길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강동길 의원이 지난 3일 제315회 의회 정례회에서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에게 서울시 뉴타운·재건축·재개발 해제지역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 행정사무감사 의원요구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25개구에서 뉴타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거나 해제된 정비구역은 총 112개소로, 이 중 77개소가 대안사업 없이 방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제지역은 노후·불량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각종 안전관리대책이 필요함에도 곧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통상 개발 또는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폐건물의 붕괴위험 및 빈집 발생 등의 문제가 속출하는 실정이다.
이에 강동길 의원은 해제지역이 난개발이 되고 있는 것을 우려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정비대책을 마련할 것과 서울시 주택정책실 내에 이를 관리할 책임부서를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서울시 내에 뉴타운이나 재개발·재건축 지역으로 지정 되었다가 해제된 지역의 경우, 노후 건축물이 많고 주거환경이 좋지 않으며, 도로가 좁거나 붕괴위험 등이 높다"며 "해제지역 77개소에 대한 안전전담반을 설치하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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