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발생열을 울주형 스마트팜 유리온실에 공급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울산 울주군과 함께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유리온실에 열을 공급하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양 기관은 4일 울주군청에서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과 이순걸 울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연료전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열 공급 모델을 국내 최초로 구현하고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울주군은 서생면 일원에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에 한수원이 연료전지에서 발생한 열을 단지 내 유리온실에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연료전지의 열을 활용하면 온실 운영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난방비를 절감해 운영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한수원 측의 설명이다.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은 "한수원의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팜과 연료전지를 연계한 사업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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