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가 지난 17일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와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을 비롯해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각 단체의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는 무분별한 비전문적 사설 플랫폼 기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정당한 노동의 가치와 권리를 지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플랫폼 산업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사업자, 노동자의 피해와 시장질서 훼손 가능성 등을 분석해 보다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협력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 목적이다.
해당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소비자 권익 향상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저버리고 시장을 독점,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게이트키퍼로 자리매김하는 플랫폼 기업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올바른 플랫폼 정책이 실현되는 방안을 연구하고 실현하기 위해 연대할 것을 천명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에 플랫폼에 대한 합리적 대응방안 마련 및 광고가 제한되는 직역에서는 공공화를, 제한하지 않는 직역에서는 공정화를 위한 입법과 정책을 즉시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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