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3월 21일’로 변경되나
식목일, ‘3월 21일’로 변경되나
  • 황순호
  • 승인 2022.10.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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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산림기본법’ 개정안 발의
윤준병 국회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이 식목일을 3월 21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산림기본법’ 개정 법안을 발의했다.
식목일은 민‧관 모두가 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도록 권장하고자 국가에서 정한 기념일로, 지난 1946년 4월 5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4월 5일의 기온이 제정 당시보다 2~4℃ 가량 상승하면서 더 이상 나무 심기에 적합한 날씨가 아니게 됨에 따라 이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나무 심기에 가장 알맞은 기온은 일평균 약 6.5℃로, 최근 기후로는 3월 중순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식목일을 UN이 지정한 ‘세계 산림의 날’인 3월 21일로 변경하는 한편, 3월 셋째 주를 ‘국민 나무심기 주간’으로 지정해 국가 및 각 지자체가 관련 기념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개정 사유를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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