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수상작 발표
서울시,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수상작 발표
  • 황순호
  • 승인 2022.10.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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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마령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과천 자이_Grand ‘O’ Park' 선정
시상식은 11월 10일 DDP 서울온에서 비대면 진행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마령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공공부문), '과천 자이_Grand 'O' park'(민간부문) 전경. 사진=서울시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마령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공공부문), '과천 자이_Grand 'O' park'(민간부문)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에서 전북 진안군 소재 '마령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경기도 소재 '과천 자이_Grand 'O' park'를 각각 공공부문, 민간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은 서울시가 지난해 유니버설디자인 확산과 관련 산업 진흥을 견인하고자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제정한 상으로,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유니버설디자인 환경조성·서비스 실천에 기여한 개인‧단체의 업적을 격려함으로써 오세훈 서울시장이 약속한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6~7월 전국 단위 공모를 실시, 심사위원들은 ▷제약 없는 공유 ▷안정적인 균형 ▷존중받는 다양성 ▷혁신적인 변화 ▷안전한 공간 등 서울 유니버설디자인의 5대 공유가치를 기준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공부문 대상 수상작인 마령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한국농어촌공사, 진안군청)은 관‧민이 협력해 고령자, 장애인, 어린이 등 약자들을 포함한 모든 주민들이 이웃으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일상생활 공간을 조성, 시설 확보와 더불어 운영 프로그램을 활성화함으로써 도농 문화격차 해소를 추구하는 등 유니버설디자인 본연의 가치를 살리는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민간부문에서는 과천자이_Grand 'O' park(GS건설, 삼성물산)이 공동주택 단지의 경관 축 공간을 보행자의 동선에 맞춰 계획하는 한편,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에서 단지 내 중앙공원을 통해 누구나 쉽게 청계산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도 공공부문에서 ▷'문정도시개발사업'(SH) ▷'이젠 나도 할 수 있다! 지금은 '모두·함께' 캠핑시대!'(강릉관광개발공사) 등이, 민간부문에서는 ▷'현대위아 초록학교'(현대위아) ▷'디에이치 자이 개포 조경'(현대건설) 등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여기에 안양시청 도시재생과의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용자 서비스 분야에서는 부산교통공사의 '부산도시철도, 모두의 일상을 위한 공간'이,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 유니버설 디자인 프로젝트 '더블유', '더블업'' 등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공모에 참여한 다양한 추진사례를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저변이 넓어지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고자 유니버설디자인의 환경적 기틀을 쌓고 관련 정책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는 등 포용적 디자인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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