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Steel Korea 2022 세미나’ 개최
철강협회 ‘Steel Korea 2022 세미나’ 개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2.10.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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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위기 및 철강업계 경쟁력 제고 방안 논의
‘리스크를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빠른 대처 요구’

한국철강협회는 6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 및 17층에서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상근부회장을 비롯하여 포스코 엄기천 전무, 현대제철 김경석 전무, 동국제강 김연극 사장, KG스틸 박성희 사장, 한국철강 문종인 사장, 아주스틸 이학연 사장, 포스코경영연구원 고준형 원장 등 철강 및 수요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teel Korea 2022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철강업계 경쟁력 제고 방안’ 이란 주제로 김흥종 대외경제정책 연구원장의 특별강연과 최근 철강업계 주요 이슈인 탄소중립 및 수요개발 섹션으로 나눠 다양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변영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국내외 경제는 원자재 가격 폭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심화로 위기 상황에 봉착해 있으며, 철강 수요도 전 세계적인 경기부진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철강업계가 슬기롭게 대응하고 ▷저탄소 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에 앞서 철강산업의 본원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철강업계 대응’이란 특별강연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우리에게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공급망 관리를 위해 위험 리스크를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계획을 수립하며, 재설계 하는 등 공급망에 대한 빠른 대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개최된 탄소중립 섹션에서는 글로벌 업체들의 탄소중립 동향, 글로벌 탄소-통상 논의현황, 대응전략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고려대학교 이준호 교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내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대응전략’이란 발표를 통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국가 주도의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재생에너지 전기로 기술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탄소중립을 위해 스크랩을 이용한 고부가 판재 생산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밀폐형 압연기술개발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연구원 이재윤 실장은 ‘철스크랩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이란 발표를 통해 “철스크랩의 수집-분류-가공을 합리화하고, 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한 철스크랩 공급원을 발굴하며, 철스크랩 특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가공산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수요개발 섹션에는 STS 강건재 시장 현황 및 신제품 개발 동향, 풍력발전 현황 및 철강업계 대응 방안, 국내외 친환경 인증제도 현황 및 활용 전략, 탄소중립 설계 도입에 따른 철강업계 대응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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