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교통망 시설 등 정책 신뢰성 제고 기대
교통관련 건설사업의 타당성평가를 신속하고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전산프로그램이 개발됐다.건설교통부는 교통시설에 대한 타당성 평가과정을 전산화한 프로그램이 개발됐다며 타당성 분석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수요예측 부분만 따로 조사해 입력하면 경제성 분석 등이 자동적으로 이뤄지도록 구성돼 있어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 이전이라도 개발사업의 타당성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교통망 시설과 관련한 정책의 신뢰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전문지식이 없이도 사용자 매뉴얼에 따라 간편하게 입력만 하면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교통시설투자의 편익·비용 대비 경제성 분석, 교통시설투자로 인한 지역별 임금·고용·생산유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민간자본 유치시 수입과 지출을 분석하는 재무 타당성 평가에 대한 기능이 포함돼 교통시설 투자평가가 손쉬워졌다.
건교부는 각종 여건 변화에 따른 교통시설 투자의 타당성에 대한 민감도도 분석할 수 있다며 향후 다양한 시나리오에 바탕을 둔 교통시설투자의 평가가 가능해져 정책수립이나 계획시 의사결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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