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전․월세 시장정보, 이제 앱으로 확인한다
서울시 내 전․월세 시장정보, 이제 앱으로 확인한다
  • 황순호
  • 승인 2022.10.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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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방-부동산R114-부동산플래닛과 공동업무협약 체결
서울시 전․월세 시장정보, 2023년 1월부터 본격 제공
서울시와 다방, 부동산R114,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들이 5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5일 다방, 부동산R114, 부동산플래닛 등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 3사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전․월세 시장정보를 제공, 일방적으로 임차인에게 불리한 주택 거래 계약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서울시와 플랫폼 3사는 협약을 통해 ▷부동산 공공데이터의 공익 목적 활용 및 시 주택정책 대시민 홍보 ▷안전한 부동산 거래환경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 ▷부동산 관련 자료 및 정보 교류 ▷부동산 시장 발전 기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는 2023년 1월부터 위 플랫폼 3사에 서울시의 전․월세 시장정보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8월부터 서울주거포털 내 '전월세 정보몽땅'에 전․월세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주택 시장정보를 제공한 데에 이은 조치이다.
이를 통해 제공되는 지표정보는 전․월세 계약 시 임차인에게 가장 필요한 ▷전․월세 임차물량 예측정보(법정동․면적․주택유형․건축연한별, 1천 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별), 시내 25개 자치구 ▷지역별 전세가율 ▷전․월세 전환율 등이다.
앞으로 이들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은 집을 구하는 서울시민에게 각 앱과 홈페이지의 특성에 맞는 전․월세 시장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 내 주택시장 모니터링단으로 선정된 공인중개사 431명을 대상으로 한 매월 주택시장 동향 조사 결과를 10월부터 제공키로 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전․월세 지표 데이터를 서울시민에게 보다 참신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 기업, 플랫폼과 지속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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