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화재안전성 확보방안 마련 시급
건축자재 화재안전성 확보방안 마련 시급
  • 정정연 기자
  • 승인 2001.12.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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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화재안정성 확보를 위해 화재예방 및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법적/제도적 보완 장치가 마련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송영진(충남 당진)의원은 ‘건축자재 화재위험성 실태 및 화재안전성 확보방안’이라는 정책자료집을 발간, 건축자재 안전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집에 따르면 급격한 화재확산과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건축자재가 다중이용시설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상황임데도 불구하고 화재발생시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송 의원은 “경제성과 편리성을 이유로 아직까지도 화재에 취약하고 부적합한 건축자재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건축자재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가정책의 대전환이 촉구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정책자료집 발간에 앞서 안산공단/시화공단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공단들과 각급 학교의 현장등을 방문해 실태를 조사했으며 국회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실물건축자재로 제작한 모형건물을 이용해 실화재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또한 이러한 조사와 실험을 토대로 올해 건교부 국정감상에서 이들 건축자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그 개선책을 제시하는 등 건교부에 화재예방 및 대처에 대해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발간된 자료집은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그 대책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정연 기자 cat@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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