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서 지속가능관광에 대한 실마리를 찾다
새만금에서 지속가능관광에 대한 실마리를 찾다
  • 황순호
  • 승인 2022.09.20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17일 3일간 '2022 GSTC 아시아·태평양 국제컨퍼런스' 열려
국내외 관광․생태 관련 전문가, 사업 관계자 400여 명 참석
지난 15일 GSCO에서 열린 '2022 GSTC 아시아·태평양 국제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청
지난 15일 GSCO에서 열린 '2022 GSTC 아시아·태평양 국제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청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이 지난 15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전라북도, 군산시, 전북문화관광재단,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와 공동으로 '2022 GSTC 아시아·태평양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GSTC는 세계관광기구, 유엔환경계획, 유엔재단의 후원으로 2007년 설립된 국제 비정부기구로, 여행ㆍ관광 분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130여 개의 국제 표준을 토대로 국가기관, 민간단체, 호텔, 여행사 등을 심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시와 자연 관광에 대한 재인식'을 주제로, 관광·생태 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모여 새만금과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해 위드(WITH) 포럼, 문화관광 외교포럼 등을 진행했다. 위드 포럼은 국가유산의 효과적 관리와   현명한 활용에 대한 미래 방향 설정을 위한 국제포럼을 가리킨다.
15일 개회식에서는 윤순희 새만금청 차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랜디 더반 GSTC 대표, 프랑스·체코 관광청 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윤순희 차장은 환영사에서 "친수·친환경 개발과 함께 천혜의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새만금이 지속가능한 관광의 새로운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6일에는 특별 세션을 통해 새만금청과 센토사 개발공사가 간척사업과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관광지로서 새만금이 지닌 잠재력을 활용할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17일 폐회식에서는 그 동안 강연과 토론을 통해 모색한 내용들을 토대로 '새만금 선언문'을 발표, 지속가능한 관광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새만금청은 '2025 GSTC 글로벌 총회'를 새만금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