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체감경기 아직도‘찬바람’
건설업계 체감경기 아직도‘찬바람’
  • 김덕수 기자
  • 승인 2005.02.05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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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자재비는 여전히 부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체감경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47.4를 기록, 갈수록 경기가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업체는 전월에 비해 무려 37.5p나 하락한 50.0을 기록하였으며, 중견업체와 중소업체는 각각 56.4, 38.1을 기록했다.

공사물량지수는 50.7을 기록하였으며, 공종별·규모별·지역별 모두 지수가 하락했다.

공종별로는 토목물량지수(56.1)가 전월보다 30.5p나 하락했으며, 주택부문(45.9)과 비주택부문(57.2)도 각각 13.9p, 1.4p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60.0)이 46.7p나 하락하여 물량감소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재와 인력은 수급에 비해 조달비용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 인력수급은 106.1로 8개월째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건비(72.3)와 자재비(79.7)는 여전히 높은 상태로 조사됐다.


김덕수 기자 kds@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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