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 공모에 39곳 몰려
'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 공모에 39곳 몰려
  • 황순호
  • 승인 2022.09.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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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자치구 39곳서 신청… 적정성 검토, 전문가 선정위원회 등 거쳐 10월 선정

서울시내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 공모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18시 마감된 모아타운 대상지 추가 공모 결과 19개 자치구에서 총 39개소를 신청, 올해 상반기 실시한 첫 공모의 14개 자치구 30개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산․광진․동대문․성북․은평․영등포․동작․관악․강남 등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 않는 9개 자치구에서도 모아타운 사업을 신청함으로써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전체가 모아타운을 추진할 의향이 있음이 나타났다.
서울시는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21개소를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 현재 각 대상지별로 해당 자치구에서 올해 하반기 내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또한 사전 적정성 검토와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거쳐 추가 공모지를 심사해 오는 10월 중 최종 대상지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상습침수 또는 침수우려지역 및 반지하 주택 밀집 지역 등을 우선 검토해 침수 피해 방지에 주력하기로 했다.
모아타운 최종 대상지 선정은 각 자치구에서 제출한 신청서를 바탕으로 대상지에 대해 정량적 평가와 소관 부서의 사전 적정성 검토를 거치며, ▷모아주택 집단 추진 여부(최대 20점) ▷모아타운 취지 부합 여부(60점) ▷정비 시급성(20점) ▷가점(최대 10점) 등을 평가해 70점 이상을 획득한 신청지에 대해 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검토할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주택, 모아타운은 건축물 노후, 좁은 골목, 주차장․녹지 부족 등 저층주거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주택정책 및 지원을 통해 서울시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공급 확대를 실천해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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