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태풍 ‘힌남노’ 대비에 만전 기해야”
산림청, “태풍 ‘힌남노’ 대비에 만전 기해야”
  • 황순호
  • 승인 2022.09.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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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나 임산물 채취를 위해 산에 가지 않기를 당부
남성현 산림청장 이하 산림청 직원들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대비해 비상대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남성현 산림청장 이하 산림청 직원들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대비해 비상대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대응하고자 산사태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은 지난 2일까지 전국의 산사태취약지역 1,165개소, 대형산불피해지 30개소, 산지태양광시설 116개소에 대해 추가 긴급점검을 완료, 비상근무 등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벌초객, 성묘객 등에게 개방하려던 국유임도에 대해서도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한시적으로 폐쇄하는 등,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추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벌초 및 버섯 등의 임산물을 채취하는 경우가 많아,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하며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산에 들어가지 말 것을 강조했다.
특히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지난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 이상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 바, 국민 여러분께서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입산 자제 등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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