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수소산업 진흥대상' 수상
서부발전, '수소산업 진흥대상' 수상
  • 황순호
  • 승인 2022.09.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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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혼소발전 실증 통해 탄소중립 실현 앞당기고 수소경제 구축에 기여
(왼쪽부터) 문제중 서부발전 환경기술처장,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장, 송용선 한화임팩트 상무가 지난 31일 열린 제2회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시상식에서 한화임팩트와 함께 수소산업 진흥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소대상은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했으며, 우리나라 수소경제의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연구자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현재 서부발전은 한화임팩트와 함께 국내 최초로 수소혼소 발전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기존의 액화천연가스(LNG) 가스터빈에 수소를 혼합 및 연소, 탄소 배출량을 대폭 절감하는 것이 기술의 주 목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부발전이 80MW급 LNG 가스터빈을 제공하고 한화임팩트가 이를 수소혼소발전이 가능한 가스터빈으로 개조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개발이 끝나는 대로 설비를 서부발전의 각 발전소 현장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소 연료의 비율을 점차 높여 나가며 마지막에는 오직 수소로만 발전하는 '수소전소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0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서부발전의 설명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사, 기업, 연구기관의 대규모 기술협력은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의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다양한 탄소중립 핵심기술을 확보해 미래산업 성장모델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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