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에 BMW코리아 R&D센터 들어선다
인천 청라에 BMW코리아 R&D센터 들어선다
  • 황순호
  • 승인 2022.09.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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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난달 31일 BMW코리아(주)-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센터 건립 협약 체결
한국-독일 기업 간 신기술 개발 및 연구 진행 목적
LH와 BMW코리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달 31일 체결한 '청라국제도시 BMW코리아 R&D센터 건립 사업협약'에 따른 BMW코리아 R&D센터 부지 위치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달 31일 BMW코리아(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라국제도시 BMW코리아 R&D센터 건립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BMW코리아 R&D센터(이하 센터)' 설립을 위해 필요한 부지 임대조건을 확정하고, 투자조건 및 기타 인허가 등 필요사항을 정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센터는 LH의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있는 외국인투자유치지역 내 5,296㎡ 부지에 건립될 계획이며, 약 3천㎡ 규모에 40여명의 연구 개발인력이 상주하는 자동차 연구소, 테스트랩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세계 5번째로 설립되며,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BMW코리아 측에 최장 30년간 부지를 임대하며 센터가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산학연 프로젝트, 스타트업 공동 과제 등 한국-독일 양국간의 기술 교류 및 신기술 연구와 더불어 국내외 시장을 위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개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력해 이들이 BMW 그룹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H와 BMW코리아 측은 오는 10월 토지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12월 중 센터의 착공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센터뿐만 아니라 코스트코 청라점 건립사업, 수소산업 청라유치, 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 청라국제도시의 활성화 및 지역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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