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공공데이터, 10월부터 맞춤형 제공 확대된다
건설 공공데이터, 10월부터 맞춤형 제공 확대된다
  • 황순호
  • 승인 2022.08.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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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건설산업정보원, "적정 공사업체 분석 서비스 등 제공할 것"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건설사업정보원이 지금까지 축적해 온 건설업체 및 건설공자 정보를 민간 업계에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시스템'을 오는 31일부터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발주자가 건실한 건설사를 찾을 수 있도록 공사지역·종류에 적합한 건설사들의 실적, 행정처분, 보유 기술인 수 등 정보를 제시하고, 업체 간 비교·분석까지 제공하는 적정 공사업체 분석 서비스를 오는 2023년부터 개시한다.
또한 오는 10월부터 발주자가 입찰 시 사전에 입찰 참여가능한 업체들의 수와 해당 업체들의 주력분야·실적 등 정보를 제공하여 발주자가 입찰기준을 적정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오는 10월부터 건설사가 업종·지역별 건설사들의 실적, 기술인 수 등 평균을 자사의 수치와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건설사 역량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셋째, 2023년 상반기까지 불법행위 의심사항에 대한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 발주자·건설사가 시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근오 국토부 건설정책과장은 "연간 22만건 이상 접수되는 건설공사대장 등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해 발주자의 건실한 건설사 선별과 건설사의 자사 경영상황 점검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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