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석유 품질 및 유통 관리체계 혁신 '총력'
석유관리원, 석유 품질 및 유통 관리체계 혁신 '총력'
  • 황순호
  • 승인 2022.07.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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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데이터 검사체계 도입, 비대면 검사 확대 등 추진

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이 급변하는 석유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석유 품질 및 유통관리 방식의 혁신에 나섰다.
그 동안 대면 및 아날로그로 진행하던 방식을 비대면 디지털로 전환하는 한편, 획일적으로 진행되던 검사 방식을 상황에 따른 다양한 방식으로 나누는 등 패러다임을 전면 개혁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이번 혁신의 핵심이다.
먼저 현행 전체 주유소에 대해 실시하던 아날로그 점검 방식을, 다양한 석유 정보 분석을 통해 측정한 위험도에 따라 검사 횟수와 방법을 차별화한다.
이와 함께 가짜 석유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고자 고위험군 신속 검사제를 도입, 소비자 신고 등 불법행위 위험도가 높은 업체에 대한 검사를 보다 신속하게 진행하고 품질 이상 적발 시 즉각 판매 중지 등의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풍조의 확산에 힘입어, 검사업무 수행에서 대인 접촉을 최소화해 점검 시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검사원의 업무 피로를 덜어주는 등 보다 효율적인 검사 업무 수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도 석유관리원은 특별점검 기간을 운영해 가짜 석유 유통 등의 불법행위를 선제 차단하는 한편, 그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품질인증주유소 확대 등 소비자가 석유 제품의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대국민 검사 정보 서비스 제공 및 국민 참여 검사 등을 확대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하는 사회적 감시망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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