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송파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쌍용건설, 송파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2.07.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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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0층을 11층으로 높이고 20층 건물 신축해 연결… 총 138가구 1개동
문정현대아파트 전경.
문정현대아파트 전경.

쌍용건설(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이 지난 16일 열린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1991년 준공된 문정현대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0층 1개동 120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개동 138가구로 변신하게 된다. 공사비는 501억원이다.

이 단지는 쌍용건설이 지난 5월에 수주한 2,000가구 규모의 인천 부개주공3단지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리모델링 수주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올초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일반분양을 마치고 현재 시공 중인 오금아남(328가구)아파트와 8,000억원 규모의 가락쌍용1차(2,373가구)에 이어 세 번째로 수주한 리모델링 프로젝트다.

문정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 ▷71㎡(26형) 40가구가  84㎡(31형)으로 ▷84㎡(30형) 80가구는 99㎡(36형)로 늘어나고, 내부는 발코니 확장과 함께 개방감과 편리한 동선이 장점인 LDK(거실-식당-주방 연결구조) 구조로 탈바꿈한다.

또 기존 10층 높이의 아파트는 1층 필로티 시공을 통해 11층으로 높아지고, 여기에 붙여서 20층 높이의 신축건물이 세워진다. 신축된 건물에는 모두 일반분양 예정인 전용면적 105㎡(41형) 18가구와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1개동이지만 11층과 최고 20층 높이로 차별화된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선보이게 되고, 건물 외부는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큐브 형태의 유리 소재인 커튼월룩으로 마감된다. 주출입구에는 웅장한 기둥형태의 대형 문주도 설계됐다.

지하 1층 주차장(52대 규모)은 3배 이상 늘어난 총 166대 규모로 지하 3층까지 확대되고, 옥상 등에는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과 스카이라운지카페, 피트니스클럽, 도서관, 컨퍼런스 룸 등 특화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조경을 특화한 유러피안 정원이 조성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 리모델링 영업을 강화하고,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메머드급 단지 수주를 추진하는 등 리모델링 실적과 기술력 초격차 1위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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