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제도화 위한 공간정보 협업 모델 만들어야"
LX공사, "제도화 위한 공간정보 협업 모델 만들어야"
  • 황순호
  • 승인 2022.07.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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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12일 공간정보정책자문위 개최
지난 12일 LX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제10회 공간정보정책자문위원회 모습.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지난 12일 LX서울지역본부에서 제10회 공간정보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유관기관 상호 협력 방안을 주제로, ▷오부환 LX공간기획부 ▷이승수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국토처장 ▷김태훈 공간정보품질관리원 기술연구소 총괄책임 등이 참석해 각 기관별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정부와 공공이 제도화를 위해 공간정보 협업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임미화 전주대 교수는 "IoT를 활용해 위험을 감지하는 서비스를 제도화함으로써 중대재해처벌법과 연계한 중요한 협업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간정보 분야의 자격증을 신설하는 등 미래의 공간정보산업을 이끌어갈 대학생들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상관 (주)올포랜드 사업본부 전무는 "국내 공간정보산업은 업체당 평균 매출액 10억원, 종업원수 12명이라는 지난해 통계조사가 보여주듯 매우 영세하다"며 "EX·LH와 같이 선제 투자를 실시, 민간이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SW 품질 시대에서 데이터 품질 시대로 전환된 만큼 양질의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지속적 품질관리·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귀를 기울였다.
정수연 한국감정평가학회장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려면 정부와 공공이 분야별 공간정보 기반의 양질의 데이터 제공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데이터가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포털 등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지금이야말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출범 아래 공간정보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적기"라며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지도록 LX공사,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이 정부와 함께 삼각편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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