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약 1,028억원 규모… IT 로드 26MW 규모 센터 조성
KT Cloud와 업무협약 체결, 데이터센터 시공 분야 '본격 진출'
KT Cloud와 업무협약 체결, 데이터센터 시공 분야 '본격 진출'
DL건설이 서울 금천동 '가산아이윌 데이터센터 신축공사'의 수주에 성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36,518㎡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신축하는 공사로, 총 공사비 3천억원을 DL건설과 KT가 공동 수급, 이 중 DL건설의 지분은 약 1,028억원이다.
가산아이윌 데이터센터의 수전용량은 40MW, IT로드(Load)는 26MW이며, 내부 인프라 구축은 KT, 운영은 KT Cloud가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DL건설은 이번 수주와 더불어 KT Cloud와 함께 향후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KT Cloud 자체 혹은 외부 IDC(Internet Data Center) 개발 사업 등에 대해 ▷부지 발굴 ▷프로젝트 개발 ▷기술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DL건설은 그동안 물류 사업을 통해 역량을 키운 ▷IPD(Integrated Project Delivery) ▷프리콘(Precon)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의 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진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데이터센터에 있어 당사의 건설 기술 역량 및 그 의지를 확고히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DL건설은 앞으로도 당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시공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저작권자 © 한국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