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전과 협업해 남양주권 사업 적기 추진 노린다
LH, 한전과 협업해 남양주권 사업 적기 추진 노린다
  • 황순호
  • 승인 2022.06.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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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내 송전선로 이설,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 및 전력공급에 상호 협력키로
남양주왕숙·왕숙2 3기 신도시 협의보상 순항, 6월 말 조성공사 발주
박종욱 LH 도시기반처장 및 박주수 한전 경기북부본부장 등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27일 열린 상생협력 업무협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27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과 3기 신도시 등 남양주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박종욱 LH 도시기반처장 및 박정우 남양주사업본부장, 박주수 한전 경기북부본부장 등이 참석, ▷전력계통 및 전력공급 방안에 대한 신속한 검토 ▷송전선로 이설업무의 사업기간 단축 및 사업비 절감 ▷안정적 전력계통 구성을 위한 부지제공 ▷친환경 전력설비 설치에 대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왕숙·왕숙2, 남양주진접2, 남양주양정역세권 사업지구 내 송전선로 이설의 원활한 진행과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 및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남양주시 내 4개 사업지구 9만 2천호의 주택공급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구 내 송전선로는 조성공사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입주민 비선호 시설에 해당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적기 이설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LH는 사업지구 내 송전선로 이설의 주체로서 수도권을 비롯해 약 20여개 지구에서 송전선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LH가 추진 중인 남양주왕숙·왕숙2 등이 포함된 남양주 3기 신도시 사업은 총 1,104,7662㎡(3,342천 평) 규모에 주택 6만 8천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LH는 지난해 보상에 착수한 이후 올해 6월 기준 남양주왕숙·왕숙2 지구에서 각각 71%와 63%의 보상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LH는 수용재결 등의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그 밖에도 6월말 남양주왕숙 조성공사 3공구와 남양주왕숙2 조성공사 1공구에 대해 단지공사를 발주, 도로 및 관로 등 도시 기반시설 시공을 위한 단지분야 공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욱 LH 도시기반처장은 "양 기관의 상호협력으로 송전선로의 효율적 이설 및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로 사업비 절감, 사업기간 단축 및 주민불편 해소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주수 한전 경기북부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규모 공공주택사업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적합한 전력계통 구성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연대와 협력 모델이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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