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장 신수요 ‘택지개발투자’ 급부상
건설시장 신수요 ‘택지개발투자’ 급부상
  • 박상익 기자
  • 승인 2005.01.22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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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부도심 개발지역 ‘투자 1순위’ 관심집중
신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거론되었던 청주시가 부도심 개발지역으로 관심을 모으면서 민간 투자기업들에 의해 투자 및 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행정수도 위헌판결 이후 충청권에 대해 정부가 후속 대안을 강구중이며 특히 청주로 공공기관과 행정업무타운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빠르면 2년 늦어도 5년 안에 청주가 서부부도심으로 개발될 것 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민간투자기업들이 이미 추진 계획과 맞물려 부지선정과 입지조성은 물론 주거복합 단지로의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체는 이미 청주에 약 16만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오는 2008년까지 부지에 주상복합단지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단지, 오송생명단지 등의 산업 클러스터를 지원해 생활의 거점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밀레니엄타운을 비롯해 에어로 폴리스 등 대형 개발사업도 추진중이다. 이로 인해 행정 업무를 비롯해 업무, 문화 중심으로의 공간으로 개발함으로써 청주 부도심 개발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건설업체는 주택분양시장을 청주권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행정 기관 및 공공기관들의 움직임을 포착한 업체들이 백화점을 비롯해 영화관, 스포츠 콤플렉스 등의 레저 타운 등이 인접한 입지 조건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는 오송역사가 오는 2010년에 완공되기 때문에 행정수도 청주권 이전에도 유리한 입지가 확보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뿐만 아니라 청주권은 청주공항을 비롯해 경부,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역 확보에 따라 교통의 요충지로 부각될 것이라는 평이다.

이처럼 민간기업들의 건설투자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연기금을 통해 활성화 정책 또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민간기업에 의한 투자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민간기업들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제도적 측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상익 기자 4242park@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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