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1호기, 원자로 최초 임계 도달… '정상 가동 궤도'
신한울1호기, 원자로 최초 임계 도달… '정상 가동 궤도'
  • 황순호
  • 승인 2022.05.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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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설비 국산화 완성한 최초의 원전 사례
신한울 1,2호기 원전 전경. 왼쪽이 신한울 1호기이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 1,2호기 원전 전경. 왼쪽이 신한울 1호기이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의 140만kW급 신한울1호기가 지난 22일 11시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 원자로의 최초 가동이 시작됐다는 신호이다.
신한울1호기는 대한민국 27번째 원자력 발전소로, 지난해 7월 9일 원안위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해 연료를 장전, 고온기능시험 등을 거쳐 원자로를 가동했다.
신한울1호기의 노형인 APR1400은 국내 신고리3,4호기의 노형이기도 하며, 지난 2018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설계인증을 취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핵심 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원전계측 제어시스템(MMIS) 등의 국산화에 성공, 기술자립을 달성한 국내 최초의 발전소로서 그 의의가 깊다는 것이 한수원 측의 설명이다.
신한울1호기는 앞으로 발전소 계통의 성능시험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전력 생산에 들어가며, 각 단계별 주요 시험을 거친 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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