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신도시급’…역세권 개발사업 수혜 분양단지 어디?
‘미니신도시급’…역세권 개발사업 수혜 분양단지 어디?
  • 김덕수
  • 승인 2022.04.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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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 단지, 부동산 상승효과로 분양시장 ‘주목’
▶ 수도권 보다 지방에서 상승세 ‘뚜렷’…눈길 끄는 주요 분양단지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를 품은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교통 편의성과 함께 대규모 복합개발에 따른 부동산 상승효과가 뚜렷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역세권 개발사업은 지정된 개발구역 내 철도역을 중심으로 주거, 관광, 문화, 상업 등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을 뜻한다. 새로운 복합생활공간이 조성되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복지 향상, 도시환경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이러한 역세권 개발사업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편리한 출퇴근 환경이 조성되고, 주변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확충돼 높은 주거선호도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실제 역세권 개발사업 인근에 조성된 아파트들은 높은 시세 상승을 나타내며,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 지방 역세권 개발사업 인근 아파트…지역 평균 매매가 상승률 크게 웃돌아
역세권 개발사업의 상승효과는 지방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경남 진주시 가좌동 소재 ‘스카이시티 프라디움’(2019년 11월 입주) 전용 84㎡ 올해 3월 실거래가는 5억2,800만원(24층)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월 실거래가 3억8,500만원(22층)보다 37.1% 오른 가격이다.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택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올해 3월 경남 진주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8,67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8% 오르는데 그쳤다.
올해 1월 강원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강릉 교동 한신아파트’ 전용 84㎡ 실거래가는 2억9,100만원(10층)으로 지난해 7월 실거래가 1억5,000만원(7층) 대비 94%가 올랐다. 같은 기간 강원 강릉시 전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14.7%에 불과했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강릉시 교동 주변에는 강릉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 중으로, 지난해 2월 종합적인 구상을 밝힌 이후 부동산 가치가 급속도로 오르기 시작했다.    

◆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 단지 주요 분양 어디?
신동아건설은 오는 5월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에서 단지형 연립주택 ‘신진주역세권 파밀리에 피아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 주변에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KTX 진주역을 중심으로 7,200여 세대의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향후 주거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세대 테라스를 갖춘 3개 층 단독 구조로, 층간소음에 대한 걱정이 없다. 
이와 함께 △필로티 △다락 △전용 주차공간 등이 적용돼 개방감 및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신진주역세권 파밀리에 피아체’는 단지형 연립주택으로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에 대한 규제도 없어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신진주역세권 파밀리에 피아체’는 경상남도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27・28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84㎡ 단일 평형 총 10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1단지(27블록)는 전용 84㎡ 6개 타입 51세대이며, 2단지(28블록)는 전용 84㎡ 7개 타입 53세대로 구성된다.
경북 울진군에서는 두산건설이 5월 중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를 선보인다. 단지는 동해선 울진역(예정)을 기반으로 한 울진읍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들어서며, 향후 신흥 주거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단지 반경 1km 내에 중심상권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종 학군도 가까워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경북 울진군 울진읍에 위치하며, 전용 59~132㎡ 총 393세대로 구성된다. 
전북 군산시에서는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를 분양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군산 신역세권 택지개발구역은 약 108만㎡ 규모의 공동주택과 공원, 상업, 교육 시설 등이 갖춰진다. 단지는 군산역과 역세권이며 중심상업용지, 진포시비공원, 체육공원 등과 인접해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전북 군산시 내흥동에 위치하며, 전용 75·84㎡ 총 878세대 규모다.
경북 경주시에서는 대창기업이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경주시는 신경주역사 앞쪽으로 미래지향형 광역교통망 중심의 신도시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는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 59~84㎡ 549세대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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