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LG화학과 탄소중립 달성 위해 힘 모은다
남동발전, LG화학과 탄소중립 달성 위해 힘 모은다
  • 황순호
  • 승인 2022.04.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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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초기시장 선점 위한 시범거래 개시
남동발전의 10MW 규모 삼천포태양광 전경. 사진=한국남동발전
남동발전의 10MW 규모 삼천포태양광 전경.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 이하 남동발전)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시장을 선점하고자 LG화학과 시범 거래를 개시했다.
남동발전은 25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시장 참여를 위해 LG화학과 시범거래 계약을 체결, 10MW 규모의 삼천포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20년간 매매하기로 합의했다. 연간 약 9GWh의 재생에너지 전략사용량 및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 목적이다.
발전공기업과 국내 기업의 첫 번째 실거래 사례인 만큼, 이를 계기로 국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 남동발전 측의 설명이다.
이는 최근 탄소중립이 전세계적 트렌드로 번짐에 따라 RE100 참여 및 이행여부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국내 역시 지난해 RE100 정책을 실시하면서 재생에너지 전력거래시장을 도입한 바 있으며, 남동발전 역시 국내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통해 매출구조를 다변화하고 RE100 이행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ESG 경영가치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거래를 시작으로 민간중심의 재생에너지 전력거래시장에서 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을 적극 확대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초기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제도 및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써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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