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KTA 터널 어워즈' 수상
DL이앤씨, 'KTA 터널 어워즈' 수상
  • 황순호
  • 승인 2022.04.19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항 신항 북컨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로 수상
부산항 신항 북컨2단계 사업 투시도. 사진=DL이앤씨
부산항 신항 북컨2단계 사업 투시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현재 건설 중인 '부산항 신항 북컨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가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로부터 터널 어워즈(KTA)를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열린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의 2022년 춘계 학술발표대회에서 진행됐으며, DL이앤씨는 설계사인 수성엔지니어링, 기술자문사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획기적인 지하공간 활용 부문’을 수상했다.
공사는 경남 창원 욕망산 자리에 축구장 75배 규모인 약 52만 2천㎡에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석재를 신항 공사에 활용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하공간을 데이터센터, 쇼핑센터, 스마트팜 등 고부가가치 시설로 활용할 수 방안을 제안, 상부에 8.5만㎡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해 녹지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부산항 신항과 진해 신항 사업을 분석해 연간 최대 914만㎥의 석재 수요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를 고려해 연간 최대 1,040만㎥ 규모의 석재 생산이 가능한 지하 생산공장 및 시스템을 설계했다.
석재 생산공장에는 석재를 채굴하는 천공기에 머신 가이던스(Machine Guidance)를 적용하고 드론이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장비와 품질, 환경관리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DL이앤씨 측의 설명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지하공간 활용을 위해 모니터링과 관리, 통제 시스템 전체가 AI기술과 ICT로 이루어진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