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아모레퍼시픽과 친환경 ESG경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현대건설, 아모레퍼시픽과 친환경 ESG경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황순호
  • 승인 2022.04.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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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조경 시설물에 ‘뷰티 업사이클링’ 자재 적용 예정
이인기 현대건설 건축주택설계실장과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 상무가 화장품 공병 재활용 건설자재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14일 서울 본사에서 아모레퍼시픽과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한 소재를 건설 자재 및 디자인 개발에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인기 현대건설 건축주택설계실장과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 상무 등이 참석, 화장품 용기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건설 자재 및 디자인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품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이에 따라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이 업계 최초로 화장품 사용 후 발생하는 플라스틱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일련의 뷰티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현대건설은 플라스틱 용기 분쇄물을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혼합한 건설용 테라조 타일로 재활용해 공동주택 현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렇게 제조된 타일은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지녔으며,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여 조경 시설물 등에도 널리 활용할 수 있다.
해당 타일을 활용할 현장은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힐스테이트 포항 등 3개소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친환경 ESG 경영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연속 수상한 감각적인 디자인 능력을 더해 최고의 상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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